과학기술교육융합48 유전자 편집 가축, 미래 축산업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질병 없는 소, 빠르게 자라는 돼지… 생명공학이 만든 축산의 미래 축산업이 변화하고 있다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육류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각광받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유전자 편집 가축이다. CRISPR-Cas9 등의 기술을 통해질병에 강하고, 빠르게 성장하며, 더 건강한 고기를 제공하는 동물을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하지만, 축산업에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정말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혹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오는 건 아닐까?유전자 편집 가축이란?유전자 편집 가축은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수정하여 원하는 형질을 갖도록 만든 동물을 말한다.기존의 유전자 조작(GMO)과 달리, 외부 유전자를 삽입하지 않고 내부 유전자의.. 2025. 4. 20. 유전자 편집 식품, 라벨링은 꼭 필요할까?투명한 식품 정보와 소비자의 선택권 사이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마트에 진열된 먹거리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는 친환경·무농약 이라는 표시를 넘어서 유전자 편집 기술(Gene Editing)을 이용한 식품 또한 우리의 선택지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그 차이를 얼마나 알고 있고, 알 수 있는냐는 것이다. 포장지에 ‘유전자 편집 작물 사용’이라고 표시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는 그 식품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을까? 유전자 편집 식품에 라벨링(labeling, 표시제)을 도입해야 할까? 아니면 안전성 기준만 통과했다면 굳이 표시는 필요 없는 걸까?유전자 편집 식품이란?유전자 편집 식품은 CRISPR, TALEN, ZFN 등 기술을 이용해 작물이나 식품의 유전자를 정밀하게 수정한.. 2025. 4. 19. 유전자 기술과 식량주권: 농업의 미래는 누구 손에 있을까?생명공학의 진보는 자립을 보장할까, 의존을 심화시킬까?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 곧 힘이 된다. 전 세계는 지금도 끊임없이 식량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기후 변화, 인구 증가, 토양 황폐화, 병해충 발생… 이 모든 상황 속에서 농업은 점점 ‘음식을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서 국가의 전략적 핵심 영역으로 간주된다. 특히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CRISPR 등)은 작물의 생산성과 내병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전 세계 농업을 주도하는 몇몇 다국적 기업 중심으로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로 인해 식량주권(Food Sovereignty)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이다. 유전자 기술이 가져온 농업의 변화유전자 기술은 농업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다. 특정 작.. 2025. 4. 19. 유전자 편집 기술, 생물 다양성을 위협할까?기술은 진보하지만, 생태계는 균형을 원한다 생명 설계 기술이 환경과 만났을 때질병에 강하고, 가뭄에도 잘 견디며, 영양까지 풍부한 작물을 개발하고 재배하는것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 되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달된 이후로 이러한 ‘맞춤형 작물’이 개발되고 필드에서 실현되고 있다. 특히 CRISPR-Cas9 기술은 기존의 유전자 조작(GMO)보다 더 빠르고 정밀하게 작물의 유전자를 바꾸거나 제거할 수 있어 전 세계 농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는 항상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유전자조작 생물이 반드시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 가지 유전형을 가진 작물이 대량으로 재배될 경우, 그 지역의 유전적 다양성과 생물 간 상호작용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과연 유전자 편집 기술은 생물 다양.. 2025. 4. 18. CRISPR 농업 기술, GMO와 뭐가 다를까?유전자 편집 작물과 GMO 작물의 기술적·사회적 차이 유전자 기술로 키운 작물, 다 똑같은 걸까?초기 유전자 조작 작물은 1990년대 토마토와 콩을 통해 처음 상업화되었지만,옥수수에 병해충 저항 유전자가 도입되면서 GMO 농업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이후 옥수수는 대표적인 GMO 작물로 자리잡으며, 농약 사용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확을 가능하게 한 상징적 사례가 되었다. ‘유전자 조작 작물’ 하면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인위적인 유전자 삽입, 자연을 거스르는 기술, 건강에 해로운 식품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는 과거 옥수수에 병해충 저항 유전자가 도입되어 농약 사용을 줄이고 수확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부작용과 논란이 함께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CRISPR와 같은 정밀한 유전자 편집 기술이 농업에.. 2025. 4. 17. 유전자 치료와 유전자 편집,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두 생명공학 기술의 핵심 차이 유전자를 ‘고친다’는 말, 같은 뜻이 아닐 수도 있다 최근 뉴스나 과학 기사에서 “유전자를 치료한다”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처럼 CRISPR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이 각종 질병 치료에 활용된다는 소식은 생명공학의 눈부신 발전을 실감하게 만든다. 하지만 ‘유전자 치료(gene therapy)’와 ‘유전자 편집(gene editing)’은 단순한 용어의 차이가 아니다. 이 둘은 기술의 방식, 목적, 안정성, 사회적 수용성까지 여러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가진다. 오늘 이 글에서는 그 차이를 자세히 비교해 보고, 각각의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기본 개념의 차이 항목유전자 치료 (Gene Therapy)유전자 편집 (Gene Editing)정의외부에서 정상 유전자를 삽입하여 .. 2025. 4. 16.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