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자기소개서 학원, 정말 필요할까? 현실적인 조언

특목고 자사고 준비 학원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특목고 자사고에 지원하고싶은데, 자기소개서나 면접 전문 학원을 다녀야 하냐는 질문이 정말 많습니다. 

실제 "입시"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소수정원, 맞춤형 자소서, 면접스피치를 광고하는 학원들에

고가의 수강료를 지불하며 학원을 다니다가 마지막에 저에게 도움을 청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막상 주위에 특목고 자사고를 보내신 분들도 

학원에서 해준게 딱히 없긴 한데 불안함에 보냈다 하시는 분들,

이정도 퀄리티면.. 혼자 준비했어도 됐겠다는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학원이 잘 맞는 학생도 있지만..

물론 그런 학원이 정말 잘 맞아서 도움이 됐다는 학생도 있을거에요. 

그러니 여전히 학원들은 잘 되고 있지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대형 학원들이 특별한 특목고 자사고 비밀 노하우를 가진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써주셨거나, 

학생 관리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거나 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관리 시스템이 허술하거나, 여러 학생을 동시에 지도하다 보니
비슷한 자기소개서가 양산되는 경우도 흔히 볼수있습니다. 
합격하면 “학원 덕분”이라고 하고, 떨어지면 “학생 탓”으로 모른척하는 경우도 많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건 학원을 다니냐 마냐, 어떤 학원을 가야하냐 보다 학생스스로의 마음가짐 입니다.

특목고 자사고에 합격하더라도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라면 

입학후에 버티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 학교들은 프로젝트, 보고서 작성, 내신관리 등 스스로 해나가야 할 것들이 정말 많아서 

자기주도 학습력이 필수에요 

그렇기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입학 전형 이름이 "자기주도 학습 전형" 인거죠.

 

학원을 꼭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불안하다면꼭 체계적인 관리와 사후관리를 해주는 학원, 그리고 몇번 다녀보다가 

학생과 부모님 스스로 결정해볼 수 있는 학원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번드르르 한 상담에 속지마시길 바래요 

 

고등학교측에서는 멋지고 있어보이는 글을 원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학생을 원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한국 입시 과정 이지만

이 과정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