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사정관이 보는 생기부, 대입수시면접 준비 꿀팁
오늘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해 선택한 6장의 카드, 이제는 준비만 잘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학종은 물론 교과전형에서도 면접이 강화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입학사정관이 생기부를 실제로 어떤 순서로 분석하는지, 그 과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번씩 읽어보시면, 내가 나의 생기부를 들여다보고 면접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서류평가 준비과정
사전교육 : 매년 대학에서는 평가기준과 사례를 준비하며 눈높이를 맞춥니다.
모집단위 분석 : 학과 홈페이지와 전공 안내 등을 통한 인재상 핵심 키워드를 추출합니다.
지원자 분포 확인 : 인문사회계열은 → 국·영·수·사 중심, 이공자연계열은 → 국·영·수·과 중심
* 같은 학교에서 같은 모집단위 지원자가 여럿일 경우 먼저 평가 대상이 됩니다.
2. 세부 역량 평가
1) 학업 역량 잠정 등급 산출
정량평가 : 원점수·등급·표준편차·수강자 수
정성평가 : 세특, 수행평가, 탐구활동, 발표·보고서, 모둠활동
평가 순서 : 교육과정 편성 교과학습발달상황 → 세특 → 비교과(창체)
* 단순히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닌 배운 과정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2) 주요 활동의 근거 표시
이 학생에게 이 점수를 준 이유를 표시
진로 선택 과목, 교과 세특, 탐구활동, 핵심활동에 근거 표시
이후 이렇게 표시간 내용은 2차, 3차 평가에까지 활용됩니다.
* 이처럼 나의 활동 하나하나가 평가의 증거 자료로 남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3) 진로 역량 및 공동체 역량 평가
진로 역량 : 전공 계열 적합성, 자기주도성, 성장 가능성
공동체 역량 : 나눔 ·배려·협력 등 인성 요소
근거 자료 : 비교과 활동, 과세특 기록
* 학업만 잘한다고 끝이 아닌, 대학에 입학해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태도와 전공적합성 까지 본다는 의미입니다.
3. 종합점수와 순위 확정
이렇게 학업, 진로, 공동체 점수를 합산해서 총점을 산출합니다.
이후 상대평가로 분포를 확인하며 오류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재검토 후 최종 순위를 확정하게 됩니다.
이처럼 입학사정관은 단순히 성적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특, 탐구기록, 진로, 인성, 태도를 균형있게 종합해서 평가합니다.
생기부 평가 과정을 알았다면, 이제는 면접이 관건이겠죠.
수시면접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다음 글에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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