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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생활기록부 독서활동상황 없어진 이유 - 책 읽을 필요 없나요?

구운소금빵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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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생활기록부와 독서활동상황 미반영 왜일까?

2024학년도부터 생활기록부에서 독서활동상황 항목이 공식적으로 삭제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이 책을 실제로 읽고 깊이 있게 탐구하기보다 

책 제목만 무분별하게 올리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이 책을 얼마나 성실히 읽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확장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추천도서 목록을 기계적으로 채우는 관행도 늘어나면서 

독서 기록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이겠죠?

 

 

독서 기록, 이제는 ‘세특’과 ‘창체’로 평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는 독서 활동을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창체)에 기재하도록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감상문을 작성하거나 줄거리를 요약하는 수준은 의미가 없으며,
학업 및 진로와 관련된 탐구와 확장으로 이어지는 독서 경험이 중요합니다.

 


독서 기록 팁 

 

 


읽게 된 동기와 계기: 책을 선택한 이유와 배경
새롭게 알게 된 점: 책을 통해 깨달은 개념이나 시각
추가 탐구 및 확장 활동: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후속 학습 계획: 독서 후 더 깊이 탐구하고 싶은 주제와 향후 계획

결국 독서는 단순히 책 권수나 제목 목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관심사가 어떻게 발전하고 심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으로 평가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지금부터 준비할 것


따라서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맞는 책을 선택해 지적 호기심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독서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시켜서 읽은 추천도서보다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실패와 시도를 거치는 과정이 대학에서 더 높게 평가됩니다.

또한, 독서 활동을 토대로 세특이나 창체에 기록된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금까지 읽은 책을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탐구 활동을 확장할지 미리 그림을 그려보면 좋겠습니다. 

 

 

학년별 준비사항 

1~2학년 학생: 진로와 관련된 책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쌓고 세특에 연계하는 전략을 세워보기 

3학년 학생: 시간이 촉박하므로 지금까지 읽은 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희망 진로와 관련된 핵심 도서 몇 권을 추가로 읽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앞으로의 대입 평가 방향은 진정성 있는 자기주도학습과 탐구역량을 중점적으로 
보는 흐름으로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학교 입시에서만 필요한 역량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탐구하는 능력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조금 힘들고 번거로운 과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스스로 탐구한 경험과 주도적으로 배움을 확장해 나간 흔적은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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